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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관련 정보

우리 강아지에게 어떤 훈련법이 맞을까?-긍적강화/클리커 트레이닝/카밍시그널/모델링 등 다양한 강아지 훈련법

by 위드독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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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가장 고민스럽고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훈련일 겁니다. 우리 강아지가 나쁜 행동을 할 때 이를 교정하기 위해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문제 행동이 생기기 전에도 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선 훈련된 강아지는 주변 환경에서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앉아''기다려'라는 명령을 따를 때, 길 건너기 전에 멈추거나, 위험한 물건을 먹지 않도록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훈련된 강아지는 사람들이나 다른 동물과 더 잘 어울리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사회화 훈련을 받은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나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며 안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훈련이 강아지에게 주어진 상황에 더 잘 대처하고 이해하도록 돕기 때문에 잘 적응하고 불안을 줄여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훈련을 통해 강아지와 주인 사이 신뢰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고, 나쁜 습관을 만들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좋은 음식이나 산책만큼이나 중요한 훈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훈련 언제부터 해야하나요? 노견인데 훈련이 가능할까요?

 

강아지를 어릴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효과적입니다. 강아지는 어린 시기에 학습과 적응이 빠르기 때문에 이때 훈련을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배우는 것에 매우 민감한 시기는 생후 7주에서 6개월 정도까지인데, 이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7주에서 12주 사이에 있을 때 주인과의 상호작용은 물론 다른 강아지와의 만남, 다양한 외부 환경을 경험하는 것을 통해 기본적인 사회화와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다만 강아지가 처음 집을 왔을 때는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주인과 어느 정도 유대감이 생겼을 때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 더 잘 적응하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는 주인과의 상호작용을 더 활발하게하며, 새로운 경험에 더 호기심을 갖기 때문에 훈련이 더 효과적입니다.

 

어릴 때 훈련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훈련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훈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 강아지에 비해 학습 속도나 적응력이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주인의 인내심과 꾸준함이 필수적입니다.

 

훈련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과거에는 강아지에게 강압적인 방식으로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혼을 내거나 체벌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런 방식은 윤리적이지도 않지만, 효과적이지도 않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대표적인 훈련방법으로는 긍정 강화(Positive Reinforcement)가 있습니다.

 

원하는 행동을 할 때 강아지에게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앉아를 시키고 싶다면, 서있던 강아지가 앉았을 때 간식이나 칭찬, 놀이 등을 통해 긍정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긍정 강화는 행동심리학의 기본 원리 중 하나인 "강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원리는 특정 행동이 보상을 받을 경우, 그 행동이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강아지의 경우, 원하는 행동을 보상함으로써 그 행동을 증가시키고 강아지가 원하는 행동을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아지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훈련 과정에서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다른 훈련 방법으로 클리커 트레이닝도 있습니다. 클리커라는 도구를 활용하는 훈련법인데, 클리커를 누르면 나는 특유의 사운드를 활용해 원하는 행동을 훈련하게 됩니다.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클리커를 눌러 소리를 내고 보상을 제공합니다.

 

클리커는 행동이 발생한 정확한 순간에 소리를 내므로, 행동과 보상 간의 연결을 더 명확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강아지가 어떤 행동에 대해 보상을 받는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이 훈련 방법은 강아지의 행동에 대해 정확한 순간을 포착해 소리를 내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동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카밍 시그널도 있습니다.

 

카밍 시그널은 강아지가 의사소통하는데 사용하는 신호나 행동으로, 귀를 뒤로 젖히거나, 앞발 한쪽을 드는 것, 꼬리는 흔드는 미세한 방식 등이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게 되면 강아지의 상태를 잘 알 수 있게 되고, 이에 맞게 반응을 해야합니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보이면 주인이 진정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도와 문제 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훈련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모방을 하기도 합니다. 이를 활용해 모델링 훈련도 가능합니다. 다른 강아지나 주인의 행동을 따라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성공적으로 따라했을 경우 보상을 주면서 훈련합니다.

 

다양한 강아지 훈련법이 있지만 핵심을 일관성과 인내가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고, 일관된 훈련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꾸준한 훈련을 하게 되면 문제 행동 개선은 물론 강아지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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